김포시, 주거·경제·산업 대변혁의 시대 활짝 연다

김포시가 주거와 산업, 지역경제를 바꿀 도시인프라 대변혁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장기간 난제였던 한강2콤팩트시티사업 확정을 이끌며 김포한강신도시 완성과 함께 김포가 70만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양촌읍, 장기동, 마산동, 운양동 일원에 총 5만1천500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1기 한강신도시와 합치면 전체 면적은 1천817만㎡(577만 평), 총 12만1천 가구 규모로 분당급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돼 공항, 도시철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해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원도심 공간혁신도 시작된다. 올해 말부터 뉴빌리지사업을 본격화해 장릉 주변과 사우동 김포고·김포여중 주변 저층 노후 주거지를 생활체육시설과 주차장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민간의 자발적 주택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금융자 및 도시·건축 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경제의 지형도 바꿨다.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에 조성되는 총 사업비 6조 원 규모의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사업은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해 약 149만 평 규모의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약 16조2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약 11만9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접경지역 최대 과제였던 철책 제거도 성공했다. 백마도 개방 및 한강·염하 구간에 올해 10월 군과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폐쇄 공간 개방'이 군사적 이유로 차단됐던 시민 생활권과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양관문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도 다졌다. 김포여객터미널에서 대명항까지 바다 물길을 열고 여객선을 이용해 염하를 거쳐 초지대교를 통과한 항해는 사상 최초로 이뤄낸 성과다.
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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