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빵집’ 우승 12시간 만에 또 승리 배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빵집 사장은 쉴 틈이 없다.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가 이 사실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2위)도 시비옹테크와 같은 전세기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했다.
시비옹테크는 유독 이런 게임이 많아 국내외 테니스 팬 사이에서 '빵집 사장'으로 통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가 이 사실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시비옹테크는 18일 오후 8시(현지 시간) 신시내티 오픈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취재진 카메라 앞에 섰다.
그리고 12시간이 지난 19일 오전 8시에는 US 오픈 혼합 복식 1회전을 앞두고 몸을 풀었다.
시비옹테크는 “우승하고 이렇게 바쁘게 움직인 게 처음이다. 우승 기념사진을 찍고 시간도 지나지 않아 비행기를 탔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바로 다음 일정이 있으니까 게으름을 피울 틈이 없어 좋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시비옹테크와 짝을 이뤄 US오픈에 출전한 카스페르 루드(27·노르웨이·12위)는 반신반의 상태였다.
루드는 뉴욕에서 TV로 시비옹테크의 결승 경기를 보면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사이 시비옹테크 코치진에게 ‘내일 아침에 경기할 수 있는 거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루드는 “거짓말하지 않겠다. 솔직히 시비옹테크가 못 오는 줄 알았다”면서 “진짜 이렇게 부지런한 선수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이날 1회전에서 프란시스 티아포(27·미국·17위)-매디슨 키스(20·미국·6위) 조를 2-0(4-1, 4-2)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8강전에서도 로렌초 무세티(23·이탈리아·10위)-캐서린 맥널리(24·미국·87위) 조에 똑같이 2-0(4-1, 4-2)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혼합복식은 단식만큼 격렬하게 뛰지 않아도 되니까 오히려 즐기면서 했다”고 말했다.
루드-시비옹테크 조는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잭 드레이퍼(24·영국·5위)-제시카 페굴라(31·미국·4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루드는 “시비옹테크는 오늘 밤 마음껏 잘 권리가 있다”며 웃었다.

또 6게임을 따야 한 세트를 따는 경기 진행 방식도 4게임 기준으로 바꿨다.
실제로 단식 전문 선수 참가도 늘었다.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2위)도 시비옹테크와 같은 전세기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절친’ 에마 라두카누(23·영국·35위)와 짝을 이뤄 1회전에 나섰지만 드레이퍼-페굴라 조에 0-2(2-4, 2-4)로 완패했다.

시비옹테크는 유독 이런 게임이 많아 국내외 테니스 팬 사이에서 ‘빵집 사장’으로 통한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도 어맨다 아니시모바(24·미국·9위)에게 ‘더블 데이블’ 그러니까 6-0, 6-0 승리를 거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美, 삼성 지분 요구 비현실적…사실상 보조금 안 주겠다는 것”
- “김건희, 자기가 죽어야 남편 살길 열리지 않겠냐고 말해”
- 특검 “軍기밀 유출한 드론사령관 변호인, 조사 참여 금지”
- 대통령실, 김여정 비난에 “평화 위한 조치, 누구 의식한 것 아니다”
- 국힘 “특검, 신천지 與전대 개입 의혹부터 규명하라”
- 美서 불법체류한 중국인, 北에 무기 밀수출…징역 8년형
- 극한 폭염에 산불…“스페인서 16일간 폭염으로 1100여명 사망”
- 쓰촨 공항 아수라장…노인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하다 휘청 (영상)
- ‘쾌청’ 뜻 모른 신입사원 “조선족이세요? 한자도 잘 아시고” [e글e글]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 이감…입소자격 엄격한데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