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의 마술 같은 하루, 3홈런으로 롯데의 운명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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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프로야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선수는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황성빈(26)이었다.
2022년에 데뷔한 이래, 프로 통산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던 황성빈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더블헤더에서 하루에 홈런 3개를 몰아치며 개인 기록과 팀의 분위기를 동시에 뒤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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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침체되어 있던 타선과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팀 상황에서 황성빈의 활약은 롯데에게 필요한 반전의 불씨가 되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롯데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황성빈의 타격 성적은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루 성공률 100%로 시즌 10도루를 달성하며 주자로서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황성빈은 "예전에는 빠른 발만 생각하고 부딪혔지만, 이제는 침착하게 타이밍을 노린다"며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마황'이라는 별명을 가진 황성빈은 홈런을 칠 때마다 전력으로 베이스를 돌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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