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동인 1호’ 김만배 자정에 석방…정진상, 구속적부심

2022. 11. 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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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때 의형제를 맺었다는 진술이 있었던 김만배 씨와 정진상 실장은 모두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는데요.

김 씨가 구속기한이 끝나 오늘밤 구치소에서 나옵니다. 

정진상 실장도 풀어달라며 신청한 구속 적부심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구치소에 김민곤 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만배 씨 입에 관심이 집중돼 있어요. 언제 나옵니까?

[기자]
네, 김만배 씨는 약 5시간 뒤인 오늘 자정이 지나면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됩니다.

지난해 11월 4일 구속됐으니 1년 만에 풀려나는 건데요.

김 씨 측은 구치소를 나서면서 "성실히 재판을 받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고, 바로 귀가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수사 초기부터 천화동인 1호의 실제 소유주는 본인이라고 주장해 왔는데요.

대장동 재판에서 1호의 지분 절반이 '그분 것'이라는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 지분의 절반이 유동규, 김용, 정진상 소유라고 보고 있는데, 김 씨가 출소 이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남욱 변호사의 법정 진술 내용처럼, 김 씨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과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이재명 대표의 선거비용을 줬다고 인정할지도 관심입니다.

한편 이곳 서울구치소에 구속 중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적부심을 받았습니다.

정 실장은 지난 19일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는데, 오늘 법원 심사에서 도주 가능성 등을 반박한 걸로 전해집니다.

법원이 정 실장의 구속을 유지할 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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