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전국 비…강한 바람 주의 [출근길 날씨]

네, 그렇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에 폭우가 예상됩니다.

지금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어 점차 전국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경남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대 120mm 이상,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최대 100mm 이상,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청, 전남 남해안과 제주 산지에도 많게는 8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오늘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어제보다 6도 가량 낮아 2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일요일에는 아침 기온도 한 자릿수로 뚝 떨어져 쌀쌀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17.9도, 대전 18도, 부산은 21도로 어제보다 높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9도, 대전과 대구 22도, 광주와 부산은 25도로 어제보다 1~6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화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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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