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家)와 비밀 결혼? 두 딸 친자 소송 끝에 100억 받은 여배우

“평생 밥 굶기게 하진 않겠다.”
서울 부촌에서 태어나 발레리나를
꿈꾸던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송국 탤런트
시험에 덜컥 합격하면서 그녀의
인생은 무대 위가 아닌 스크린과
카메라 앞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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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다가온 인연, 그리고 비밀
김경희 씨가 그를 처음 만난 건 한
파티가 끝난 밤이었습니다.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 뛰던 그녀 앞에
고급 승용차 한 대가 멈췄고,
차에서 내린 남자가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태워드릴게요.”

그는 이미 가정을 둔 유부남이었고,
무려 38살 연상.
그러나 어린 김경희 씨는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습니다.
단지 정중한 호의에 감사했을 뿐이죠.
그 뒤로 연락은 이어졌고, 몇 번의 만남 끝에
정 회장은 김 씨의 어머니에게 말합니다.

“따님을 제게 맡겨주세요.
평생 굶기지 않게 하겠습니다.”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없었지만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로 함께했습니다.
그는 그녀를 청운동 근처로 이사 오게 했고,
울산 조선소 영빈관에 초대하며
“내가 처음 산 요트, 당신이
첫 승객이었으면 좋겠다”는 로맨틱한
말도 남겼습니다.

1979년과 1981년, 그녀는 각각 미국에서
두 딸을 낳았습니다.
그는 매달 1,000달러씩 보내줬지만,
생활은 빠듯했고 결국 김 씨의
어머니가 손녀들을 키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라며 학업 문제로 프랑스로
옮겨보기도 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결국 김 씨는 부동산 중개업 자격증을
취득해 생활을 이어갔고, 여전히 남편의
‘인정’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1992년, 정 회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모든 것이 변합니다.
호적에 아이들을 올려달라는
김 씨의 요청에 그는 “대선 끝나고 하겠다”며
회피했고, 이후 연락은 변호사를
통해서만 이어졌습니다.

2001년, 정 회장의 별세 소식이 들려옵니다.
김 씨는 결심합니다.
“더 이상 숨지 않겠다. 딸들을 위해 싸우겠다.”
그녀는 두 딸과 함께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정 회장의 부인과 아들들이
함께한 혈액 검사 결과…
두 딸 모두 친자임이 확정됩니다.

그 뒤로 상속 절차가 시작됐고,
딸들은 약 56억 원을 상속받습니다.
그러나 김 씨는 “가족 같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다시 조정에 나섰고, 추가로 40억 원을
수령하며 소송을 마무리합니다.
그러나 가족은 아니었습니다

제삿날, 김 씨와 두 딸은
정 회장의 집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사는 끝났고,
그들에게 준비된 자리는 외부 손님용
별채였습니다.
그날 밤, 딸은 통곡하다 병원에 실려갔고,
김 씨는 다시 결심합니다.
“다시는 그들을 가족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친자 소송을 통해 받은 100억 원,
그리고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땅으로
형성된 약 800억 원의 자산.
하지만 그 재산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빌려달라”는 말 한마디에 거절하지 못한 결과,
그녀는 하나둘 자산을 잃었고,
결국 모든 걸 잃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이야기
그녀는 말합니다.
“사랑해서 시작했고, 믿어서 기다렸지만,
남은 건 상처뿐이었어요.”
그녀는 지금도 딸들과 조용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제야 그녀의
이름을 다시 떠올립니다.
“그녀가 진짜 현대가의 그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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