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가 1년 동안 들고 있었나?'...35라운드 만에 '첫골' 안토니의 세리머니 비화

김아인 기자 2024. 4. 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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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의 세리머니 비화가 밝혀졌다.

영국 '더 선'은 30일 "선수들은 보통 경기장에 개인 사진작가를 두고 있다. 안토니가 고용한 개인 사진작가는 주기적으로 개인 소장품, SNS 게시, 보증 또는 광고를 위해 안토니의 사진을 찍고 있다. 안토니는 그가 골을 넣을 경우를 대비해 사진작가가 가져온 소닉 장난감을 들어 올렸다. 소닉은 리그 시즌 전체를 거의 잠들어있던 채로 보냈지만 안토니의 세리머니로 마침내 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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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안토니의 세리머니 비화가 밝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번리에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2연승을 마감했고,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안토니가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번리 선수의 공을 가로챈 안토니가 직접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자신의 리그 첫 골에 안토니는 기뻐했다. 득점 후 그는 포효하며 준비해 둔 세리머니를 마음껏 펼쳤다. 공을 유니폼 속에 집어넣고 임신 축하를 뜻하는 세리머니와 카메라를 향해 달려가 게임 캐릭터 '소닉' 인형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맨유에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라는 높은 이적료로 합류했지만, 4골 2도움이라는 기대에 걸맞지 못한 활약으로 아쉬움을 낳았다. 올 시즌이 끝나가도록 리그 26경기에서 한 골도 없어 많은 비판을 듣고 있었다. 안토니는 번리전 직전까지 FA컵 2골 1도움과 지난 첼시전 1도움이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의 전부였다.


경기 후 안토니는 “소닉은 내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내 아들은 나를 매일 행복하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아기가 생긴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골을 넣어서 내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세리머니 비화를 밝혔다.


사진=더 선

안토니의 세리머니 당시 스태프에게 맡겨 둔 소닉 인형도 화제였다. 영국 '더 선'은 30일 “선수들은 보통 경기장에 개인 사진작가를 두고 있다. 안토니가 고용한 개인 사진작가는 주기적으로 개인 소장품, SNS 게시, 보증 또는 광고를 위해 안토니의 사진을 찍고 있다. 안토니는 그가 골을 넣을 경우를 대비해 사진작가가 가져온 소닉 장난감을 들어 올렸다. 소닉은 리그 시즌 전체를 거의 잠들어있던 채로 보냈지만 안토니의 세리머니로 마침내 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날 맨유는 선제골로 인한 기쁨이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1분 오나나가 상대와 부딪히면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면서 번리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키로 나선 암도우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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