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와 패밀리룩!” 스포티지 F/L 초근접 사진 등장
현대차가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 ‘더 뉴 투싼’을 공식 출시한 가운데, 맞수인 기아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F/L)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네이버 스포티지 풀체인지 공식 동호회 ‘스포티지 NQ5 마니아’에는 최근 스포티지 F/L 스파이샷이 등장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스포티지 F/L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근접 촬영한 사진이다.
이번에 포착된 스포티지 F/L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그 어떤 스파이샷보다 정밀하고 세세한 스파이샷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전측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스포티지 F/L은 상위 체급인 쏘렌토를 상당 부분 연상케한다. 전면부가 커지고 넓어지면서다.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상당히 달라진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헤드라이트를 상하로 길게 빼면서 쏘렌토 디자인과 패밀리룩을 형성했다.
주간주행등 디자인 역시 변화를 줬다. 현재 이모티콘( > < )을 연상시키는 스포티지 주간주행등과 달리, 스포티지 F/L은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특히 위장그물 사이로 좌우 각각 무려 4줄로 된 주간주행등을 아래서부터 차곡차곡 쌓아 둔 것이 눈에 띈다.
테일램프의 경우 위장막으로 주요 부분이 많이 가려지긴 했지만, 그물망 사이로 드러난 윤곽을 보면 기존 스포티지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 스포티지와 비교하면 램프 윤곽 처리가 다소 깔끔하게 떨어지고, 램프 내부 디자인 선처리도 다소 직선화된 모습이 엿보인다.
한편 스포티지 F/L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디자인을 공개한 뒤, 2025년 상반기 국내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