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한울원전 사용 후 핵연료 운반용기 안전검사 수주

코스닥시장 상장사 오르비텍이 한울 원자력발전소 1·2호기(한울 1발전소)의 사용 후 핵연료 운반 용기 안전성 검사 사업을 맡는다.
13일 오르비텍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 1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 운반 용기 사용검사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13억원으로, 수행 기간은 1년이다.
오르비텍은 지난 3월 한수원의 관련 분야 유자격 공급자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등록 직후 곧바로 용역 수주에 성공하면서 관련 사업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사용 후 핵연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을 마친 핵연료다. 사용이 끝난 뒤에도 방사선과 열을 지속해서 방출하기 때문에 장기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내 원자력 안전 규제 기준에 따라 화재나 침수 등 비상 상황에서도 방사선 차폐와 밀봉 성능을 유지해야 해 운송 전 엄격한 안전 검사가 필수로 꼽힌다.
국내 원전 업계에서는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문제도 커지고 있다. 현재 상당수 원전은 습식저장소를 활용해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하고 있는데, 원전 가동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저장 공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1991년 설립된 오르비텍은 원자력·방사선 분야 전문기업이다. 원전 해체 시장 핵심 과제로 꼽히는 방사성 콘크리트 폐기물 처리 기술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 3월에는 콘크리트 방폐물 시멘트·골재 분리 처리 용역도 수주하기도 했다. 회사는 원전 운영부터 사용 후 핵연료 관리, 해체까지 아우르는 ‘원자력 전주기 안전관리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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