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LF-ZC 콘셉트렉서스가 차세대 전기차 출시 일정을 2027년 중반으로 연기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는 차세대 EV 생산 날짜를 2026년에서 2027년 중반으로 미룬다고 밝혔다.
렉서스는 2023년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렉서스 전기차 콘셉트 'LF-ZC'와 'LF-ZL'를 선보이며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한 바 있다. 해당 모델은 당초 2026년 출시를 계획했으나 '개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렉서스 LF-ZC 콘셉트

렉서스 LF-ZC콘셉트차세대 렉서스 EV는 먼저 선보인 토요타 전기차 bZ4X와 렉서스 RZ와 달리 새로운 전기 아키텍처는 물론 전기차 기준을 높이기 위한 모든 수단이 동원된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배터리 팩을 적용, 최소 600마일(965km) 이상의 주행거리와 20분 정도의 짧은 충전 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운영 체제인 '아린(Arene) OS'와 AI 비서 '버틀러(Butler)' 등을 탑재해 운전자 기호에 맞춰 차량 설정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을 통해 e스포츠에도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렉서스 LF-ZC 콘셉트 실내

렉서스 LF-ZL 콘셉트 실내2023년 선보였던 LF-ZC는 현재 렉서스 IS 세단보다 약간 긴 187인치 길이에 54.8인치의 낮은 차체를 선보이고, LF-ZL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SUV 버전으로 전장 208.7인치, 휠베이스는 131.9인치다. 토요타는 LF-ZV와 LF-ZA라는 추가적인 전기차 콘셉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토요타가 전기차 시장 진입이 다소 늦었지만 20년 전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혁신적으로 선보였던 토요타의 역사를 고려하면 전기차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