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女대표팀 처우 개선 요구 논란에 “손흥민급 비즈니스석 요구 사실과 달라”

김재민 2026. 1.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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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이 대표팀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요청이 왜곡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1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공개하며, 이와 관련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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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선수협이 대표팀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요청이 왜곡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1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공개하며, 이와 관련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025년 9월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주목받은 부분은 여자 대표팀의 항공기 비즈니스석 요구였다. 선수협 측은 여자 대표팀의 처우 개선 요구가 자극적인 언론 보도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선수협 측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대표팀에 대한 특혜나 과도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운동선수로서 최소한 보장돼야 할 훈련·이동·회복·장비 등에 관한 처우 개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선수협 측은 "일부 보도에서 '손흥민급 비즈니스석 요구'로 해석됐지만, 선수협과 대표팀 선수들은 이는 처우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를 단편적으로 왜곡한 것"이라며 "선수들이 문제로 제기한 것은 좌석의 등급 자체가 아니라, 장시간 비행과 잦은 경유가 반복되는 해외 원정에서 선수의 건강과 회복을 고려한 이동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만큼의 수익과 관중 동원, 성적을 내지 못하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같은 처우를 요구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성명서는 협회를 공격하거나 갈등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동안 누적돼 온 처우 개선 문제들을 정리해 공식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라며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또 운동선수로서 최소한 보장돼야 할 환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차분하게 논의하고, 단계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여자 축구 대표팀 처우 개선 촉구 성명서 일부 캡처)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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