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작년보다 막힌다…17일 최대 정체 예상

김정원 기자 2026. 2.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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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9.1% 증가한 평균 50만 대 몰릴 예정
오는 15일부터 18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이용 모든 차량 통행료 면제
경부고속도로 서대구나들목 전경.

올 설 연휴에는 귀성·귀경길 고속도로를 찾는 차량들이 작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대구경북 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교통량은 작년 설 대비 9.1% 증가한 약 50만 대로 예상된다. 특히 설 당일인 17일(화요일)은 전년보다 7% 증가한 약 64만 대의 최대교통량이 예측됐다. 이날 대구~서울 예상시간은 7시간20분으로 지난해(7시간)보다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구는 그보다 줄어든 5시간20분으로 전망된다.

설 당일은 △경부고속도로 왜관나들목~도동분기점 구간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건천나들목 △중앙고속도로 금호분기점~군위나들목 △대구포항고속도로 팔공산나들목~화산분기점 등에서 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정체 지옥'에서 벗어나려면 14일(토요일)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이날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47.2만 대가 예측됐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는 18일 자정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18일 예상교통량은 43.3만 대이다.

도로공사는 명절 기간 주요 정체 예상 구간에 '갓길차로제'와 '임시차선'을 운영한다.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정보를 제공한다. 갓길차로제는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부산방향 연장 3.2㎞),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 진출부(창원방향 연장 1.7㎞) 총 2곳 운영한다. 임시차선은 중앙선 칠곡나들목 춘천방향 진출부 및 다부나들목 양방향 진출부 등 3곳에서 운영한다.

한편 오는 15일 오전 12시부터 18일 오전 12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한다.

유호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작년보다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교통량 분산과 이용객 편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설 명절 기간 안전한 운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시간 운전 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원 기자 k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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