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 한강, 포니정 시상식 참석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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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 작가는 지난 11일 창비와 문학동네를 통해 짤막한 수상 소감을 전한 뒤 두문분출하고 있습니다.
한 작가의 서울 종로구 자택 앞에 축하 화분이 줄을 이어 도착했지만 그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또 그가 운영하는 독립서점 '책방오늘'은 몰려드는 인파에 당분간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작가가 오는 17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나타날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재단은 지난달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을 기려 2005년 설립됐습니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등에 지원합니다.
다만 한 작가가 몸을 낮추고 있는 만큼 이날 시상식에 불참하거나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한 작가가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 따르면 한 작가의 주요 작품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부터 50만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공공 도서관 1000여 곳도 한강 작품 대출이 급증하고 있고, 해외 주요 서점에서도 품절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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