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아?" 저속노화의 아버지 정희원 교수의 가속노화 식단 목격한 네티즌들 '충격'

10일 유튜브 채널 ‘슬슬: 슬로우 라이프’에 출연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라면을 끓여먹고 있다. 2025.6.10 사진=유튜브 채널 '슬슬: 슬로우 라이프' 캡처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공개한 일상 속 ‘저속노화’ 실천 방법이 화제다.

그는 고강도 운동 후 라면을 끓여 먹으며 저속노화의 핵심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라면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편식이지만, 과도한 나트륨과 지방 섭취가 우려되는 식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정 교수는 어떻게 이를 건강하게 조리할까?

10일 유튜브 채널 ‘슬슬 슬로우 라이프’에 출연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고강도 달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 2025.6.10 사진=유튜브 채널 '슬슬: 슬로우 라이프' 캡처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슬슬: 슬로우 라이프’에서는 정 교수의 하루 일과가 공개됐다.

스마트폰 없이 온전히 잠과 식단, 운동 등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추려는 노력에 대한 관찰이 담겼다.

이날 정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지방은 8㎏ 늘고 근육은 4㎏ 빠졌다. 이제 이를 회복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침 식사로 샐러드와 병아리콩을 선택하고,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신문을 읽고 악기를 연주한 후에는 단백질 음료로 몸을 채운 뒤, 러닝머신에서 21.1㎞를 달리며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그의 오후 식사. 정 교수는 고강도 운동 후 라면을 먹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라면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는 라면을 끓일 때, 국물을 버리고 얼음을 넣고 렌틸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리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슬슬 슬로우 라이프’에 출연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라면을 끓여먹고 있다. 오른쪽은 정 교수가 2024년 2월 공개한 조리 라면. 2025.6.10 사진=유튜브 채널 '슬슬: 슬로우 라이프' 캡처, 엑스 캡처

건강을 고려한 ‘건면’ 라면, 조리법의 비결

정 교수는 라면을 섭취할 때 국물 대신 얼음을 넣고, 조미유는 빼고 렌틸콩을 더하는 방법을 취한다.

라면의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아 과도한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고강도 운동 후에는 열량과 수분,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라면 또는 국밥을 선택할 때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반 라면의 조미유에는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킬 수 있는 포화지방이 많고, 향미 증진제는 신경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그는 조미유를 빼고, 렌틸콩을 넣어 영양소를 보충했다.

렌틸콩은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며, 섬유소가 풍부하고 혈당 지수가 낮아 당뇨나 비만 환자에게 유익하다.

또한 콜레스테롤 배출과 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칼륨 배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저속노화’ 개념으로 유명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고강도 달리기 운동 후 조리한 ‘렌틸콩 라면’. 2024.2.17 사진=엑스 캡처

나트륨 과잉섭취를 막는 비법

정 교수의 라면 조리법의 핵심은 나트륨 과잉 섭취를 예방하는 것이다. 라면 1개의 나트륨 함량은 약 1800㎎~1900㎎에 달하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에 근접한다.

특히 라면 국물에는 나트륨이 집중되어 있어, 국물만 섭취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급증한다.

정 교수는 "국물 대신 얼음과 렌틸콩을 넣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 교수는 저속노화의 일환으로 자신만의 라면 조리법을 고수하며, 단백질, 비타민, 섬유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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