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원 공천 확정…국민의힘 탈락 후보·비례 변수에 '요동'

이정학 2026. 4.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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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선거구 5명 공천…무소속 출마·비례 탈락자 행보까지 선거 판세 복합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단양군 호보자들이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를 중심으로 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이 나란히 서서 주먹을 들어 보이며 선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사진=김문근캠프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김문근을 중심으로 한 지역 선거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양군 기초의원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역 선거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충북도당 공관위는 24일 도당 홈페이지를 통해 단양군의원 선거 공천자를 공개했다. 가선거구에는 장효진(2-가), 김혜숙(2-나), 지영준(2-다)이, 나선거구에는 김진수(2-가), 이상훈(2-나)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반면 가선거구 김영길 예비후보와 나선거구 우성철 예비후보는 공천에서 제외됐다.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경우 보수 진영 내부 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표 분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최병만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국민의힘 공천 탈락 후 새미래민주당으로 이동한 최순철 예비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선거는 다자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이번 공천 과정에서는 비례대표 탈락자들의 변수도 주목된다. 비례대표 공천에서 제외된 전혜란,서명화 두 인사의 향후 선택이 지역 정치 지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역 내 인지도와 조직 기반을 일정 부분 갖춘 인물로 평가되며, 선거 지원 세력으로 나설 경우 특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독자 행보를 선택하거나 무소속 또는 타 후보 지지로 선회할 경우, 기존 정당 중심의 선거 구도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번 단양군의원 선거는 단순한 공천 결과를 넘어 탈락 후보들의 선택, 비례대표 배제 인사들의 정치적 결단, 그리고 각 진영의 조직 결집 여부가 맞물리며 예측이 쉽지 않은 혼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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