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정후… 사실, 영광의 3·4월보다 8월 지금이 더 낫다 [초점]

이재호 기자 2025. 8.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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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77경기-97일만에 홈런을 때려낸 이정후의 올시즌은 현재까지 영과의 첫 두달(3~4월), 부진의 두달(5~6월), 중간의 두달(7~8월)로 평가되곤 한다.

남들은 지쳐가는 무더운 8월의 여름, 이정후는 지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힘을 냈고 8월 17경기 타율 0.344 출루율 0.373 장타율 0.563으로 OPS 0.9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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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3,4월을 보냈던 이정후
-바닥을 찍은 5,6월 이후 7월부터 반등
-3,4월 성적보다 8월20일까지의 성적이 더 좋아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다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77경기-97일만에 홈런을 때려낸 이정후의 올시즌은 현재까지 영과의 첫 두달(3~4월), 부진의 두달(5~6월), 중간의 두달(7~8월)로 평가되곤 한다.

하지만 사실 영광의 3,4월보다 8월말에 접어든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더 낫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AP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의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무려 77경기-97일만에 시즌 7호포를 때려내는건 물론 2루타도 기록하며 4타수 2안타(홈런, 2루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 OPS는 0.742로 상승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정후는 개막후 4월까지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초반을 보냈다. '타격왕'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됐고 2루타 머신으로써 메이저리그 2루타 1위를 달리는 등 웬만한 타격지표가 모두 메이저리그 최정상에서 5위권 안에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3~4월 30경기에서 타율 0.319 출루율 0.375 장타율 0.526 OPS 0.901을 기록했다. 조정 OPS에서는 145로 메이저리그 평균타자를 100으로 봤을 때 45% 더 나은 타자였다.

문제는 5,6월이었다. 이정후가 배트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데 넓은 타격존을 설정해 좋지 않은 공도 건드린다는 것을 파악한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적극적으로 바깥쪽 공략을 했고 이정후 역시 타격감이 꼬였다.

이정후는 지난시즌 5월에 부상을 당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치러보지 못했다. 올해가 2년차지만 사실상 첫 풀타임 시즌으로 1년차때 겪었어야할 어려운 요소인 양적으로 다양한 투수들, 원정 이동거리 등의 어려움도 이정후를 괴롭혔다.

ⓒ연합뉴스 AP

그렇게 이정후는 5월 27경기 타율 0.231을 기록하더니 6월에는 무려 25경기 타율 0.143이라는 바닥을 찍고 말았다. 5,6월 도합 타율 0.193 OPS 0.586의 성적.

더 내려갈 바닥이 없던 이정후는 7월 타율 0.278 출루율 0.341 장타율 0.392로 일단 타율과 출루율에서 조금씩 회복을 보였다. 남들은 지쳐가는 무더운 8월의 여름, 이정후는 지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힘을 냈고 8월 17경기 타율 0.344 출루율 0.373 장타율 0.563으로 OPS 0.936을 기록 중이다. 8월 17경기에서 단 한경기를 제외하고 전경기 안타를 기록중인 뜨거운 타격감 끝에 20일 홈런이 나온 것이다.

▶이정후 월간 타격지표 변화

3,4월 : 타율 0.319 OPS 0.901
5월 : 타율 0.231 OPS 0.612
6월 : 타율 0.143 OPS 0.551
7월 : 타율 0.278 OPS 0.733
8월 : 타율 0.344 OPS 0.936 (~20일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정후는 '3~4월에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8월이 타율과 OPS 모두에서 더 나은 성적이다. 물론 8월이 아직 열흘 이상 남았지만 8월말에 돌입한 상황에서 이정후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앞으로 더 잘할 가능성 역시 내재돼있다.

5,6월 바닥을 찍은 이정후. 올라갈 일만 남았고 다시 날아오르고 있는 이정후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한달여 남은 시즌을 마칠지 기대를 모은다.

ⓒ연합뉴스 AP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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