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휴가를 보내는 5가지 방법
여름 휴가를 앞둔 직장인들은 휴가지에서 쉴 생각을 하며 고된 근무시간을 버팁니다.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근무를 마치고 고대하던 휴가를 떠나도, 우왕좌왕 하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리곤 하는데요. 일 년에 한 번 길게 쉴 수 있는 여름 휴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가뭄에 단비처럼 느껴질 여름 휴가를 잘 즐기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업무 모드 OFF
휴가 중에는 업무와 관련된 메신저나 메일 체크, 전화 받기 등의 업무 모드를 완전히 OFF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단순히 무음모드로 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업무 중이 아닌 휴가 중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메신저 프로필에 휴가 중임을 알리고 여름 휴가를 떠나는 기간을 미리 메일로 공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근무생활 중에 받는 온라인 푸시나 알람 등을 완전하게 분리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자주 듣던 오디오 팟캐스트에서 나오는 광고조차 피로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휴가 중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여름 휴가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관광 모드 OFF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났을 경우, 휴가에 들인 시간과 비용의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모든 랜드마크를 방문하려고 계획을 세우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근무기간에는 쉽게 와볼 수 없는 곳들을 휴가를 통해 관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비롯하는데요. 이러한 관광 모드가 체질에 맞지 않거나 피로도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 실행할 경우 휴가 기간이 오히려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쉼’을 위한 휴가를 보내고, 휴가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다면 관광 모드를 과감히 꺼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광이든, 휴식이든 ‘완벽한 휴가’를 보내야겠다는 강박을 버리고 그날 그날 떠오르는 감정이나 느낌대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현지 모드 ON
여행지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휴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현지인처럼 생활하는 것입니다. 여행지의 날씨와 생활방식에 따른 현지인의 생활방식을 자연스럽게 따르는 것인데요. 그 장소의 문화에 흠뻑 빠져 즐기다 보면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새로운 자극을 받게 되고 이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착하는 관광 코스에 집중하기보다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 현지인들이 휴식하는 공간,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방식 등을 따르면 됩니다. 여행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쳇바퀴 돌리듯 반복되었던 일상생활의 고단함에서 창의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카운트 모드 OFF
어렵게 조율해서 떠난 여름 휴가에서 걸핏하면 시간을 체크하고, 휴가가 며칠이나 남았는지 날짜를 세는 등 ‘counting’에 집중하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세 끼 식사시간을 정해두거나 시계를 보면서 시간을 따지거나 날짜를 세면서 며칠이 남았는지를 체크하는 데 시간을 쏟게 되면 휴가를 온전히 즐기기 어렵습니다. 휴가를 떠난 그 순간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재’에 머물러야 합니다. 식사를 즐기든, 일몰을 감상하든, 산책을 하든, 쇼핑을 하든 그 자체의 행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내일의 걱정이나 휴가 이후의 업무내용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메모 모드 ON
최대한 평온하게 휴가를 즐기다 보면 예상치 못하게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언제든 메모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바쁜 근무시간에는 떠오르지 않던 아이디어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다가 떠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실 휴가 기간에 업무와 관련한 생각을 100% 단절시키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휴식 중에 찾아온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그 휴가의 보석 같은 선물이 됩니다. 스마트폰의 메모 앱이나 작은 노트를 활용해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메모하다 보면 휴가를 마친 뒤 뿌듯한 마음으로 업무에 돌입할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