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행복한 기운이 솟아나요" 100년 이상의 명품 소나무 숲 산책로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사계절 걷기 좋은 힐링 산책로
'대왕암 송림 숲길'

울산 동구의 대표 명소 ‘대왕암 송림’은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외지인에게도 사랑받는 힐링 여행지다. 이곳은 대왕암공원(옛 울기공원)으로 불리며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매력이 넘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약 600m의 산책로는 수령 100년을 훌쩍 넘긴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그늘과 향기를 동시에 선사한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바람은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중간중간 벚나무, 목련, 동백, 매화, 개나리 등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어우러져 풍경을 한층 다채롭게 만든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유니에스아이엔씨)

송림길을 벗어나면 시야가 확 트이며 동해 절벽과 맞닿은 풍광이 펼쳐진다. 붉은빛을 띤 거대한 바위들은 마치 선사시대 공룡의 화석이 바다에 몸을 누인 듯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중에서도 바다 위로 솟아오른 ‘대왕암’은 하늘로 오르는 용을 연상시킨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세상을 떠난 뒤 바다의 호국룡이 되어 이곳에 잠겼다고 전해지며, 바위의 또 다른 이름은 용추암이다. 이 신비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대왕암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역사와 전설이 깃든 명소로 자리한다.

대왕암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오세근

대왕암공원 안에는 울기등대가 있어 등대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간절곶 등대와 더불어 하룻밤 숙박 체험이 가능해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북쪽 등성을 넘어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일산해수욕장이 나온다. 1km 길이의 고운 백사장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수평선을 바라보는 시간은 대왕암 송림 여행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대왕암 송림은 오래된 소나무와 바다, 전설과 역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바람과 파도 소리에 맞춰 걷는 발걸음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방문 정보]
-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110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최초 30분 500원 / 이후 10분당 200원 추가)

- 입장료: 무료

- 접근로: 출입구까지 단차 없음,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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