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겪은 피프티 피프티, #새출발 #성공적[스경X초점]
‘템퍼링 이슈’로 내홍을 겪은 그룹 피프피 피프티(FIFTY FIFFTY)가 성공적인 새출발을 알렸다.
피프티 피프티는 20일 오후 1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을 발매했다.이번 컴백은 지난해 6월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해 분쟁을 치르며 활동을 멈춘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앨범 발매직후 타이틀곡 ‘SOS’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와 멜론차트 톱100에 진입했고 타이틀곡 ‘SOS’를 비롯한 ‘Push Your Love’, ‘Starry Night’, ‘Gravity’ 등 영어버전을 제외한 수록곡 4곡 전곡이 멜론차트 핫100에 진입해 새로운 출발에 청신호를 보냈다.
또 컴백과 함께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와 팬 쇼케이스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데뷔 후 피프티 피프티가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로 자신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모인 자리에 멤버들은 얼떨떨한 듯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템퍼링’ 이슈로 분쟁 끝 항고까지 기각당한 세 명의 전 멤버는 사실상 팀에서 퇴출당했다. 피프티피프티는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돌아온 멤버 키나를 포함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새로 영입해 5인조로 지난 20일 정식 복귀했다.
원년 멤버 키나는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대화’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저도 대화를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제 이야기 또 남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다”고 내홍을 겪은 소감을 솔직히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가장 긴장되는 날이기도 했는데, 멤버들과 무대를 하며 많은 든든함을 느꼈다”며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동료 가수들도 이들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새멤버 문샤넬, 예원과 함께 JTBC 예능 ‘알유 넥스트’에 함께 출연했던 아일릿 멤버들은 SNS를 통해 이들의 신곡 ‘러브 튠’ 포스터를 올리고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피프티 피프티는 26일 ‘엠카’를 시작으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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