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대전역점’ 계속 영업한다...월 임대료 4억서 1.3억으로

조용은 2024. 9.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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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을 대전역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6월 성심당 대전역점 계약 만료를 앞두고 5차례 입찰했으나 모두 유찰됐습니다.

1차에서 제시한 월 수수료 4억 4000만원이 5차에서 3억원대로 낮아졌으나 단독 입찰한 성심당과의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대전역 매장의 임차계약이 만료되자 코레일유통은 올 2월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고 월 수수료를 기존의 4배가 넘는 4억4천만 원의 금액을 제시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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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을 대전역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대료를 놓고 빚어진 논란이 해결된 것입니다.

코레일유통은 오늘(27일) 대전역 2층 맞이방(300㎡)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 결과 기존 성심당 운영업체 ‘로쏘㈜’를 선정했다고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매달 임대료는 1억 3300만원, 임대 기간은 다음달부터 2029년 10월까지 5년입니다.

성심당은 입찰 심사위원 심사에서 비계량평가(40점) 36.62점, 계량평가(60점) 60점을 받아 100점 만점에 96.62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6월 성심당 대전역점 계약 만료를 앞두고 5차례 입찰했으나 모두 유찰됐습니다.

1차에서 제시한 월 수수료 4억 4000만원이 5차에서 3억원대로 낮아졌으나 단독 입찰한 성심당과의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코레일유통 측은 한국철도공사의 지원을 받아 7월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의뢰해 9월초 국가계약법에 근거한 입찰기준변경 등에 대한 의견을 회신받았습니다.

컨설팅 결과 적정 가격으로 1억 3300만원이 제시됐습니다.

코레일유통은 이 가격으로 6차 입찰에 나서 성심당에 재임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코레일유통은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통해 철도역 상업시설의 공공 가치 및 경제적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며 “국회, 관련 부처, 지자체 등 각계 의견을 듣고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국민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 해결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입니다.

2012년 11월 대전역에 자리 잡았으며, 지난 2019년 역사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해 매달 1억여 원의 수수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 왔습니다.

대전역 매장의 임차계약이 만료되자 코레일유통은 올 2월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고 월 수수료를 기존의 4배가 넘는 4억4천만 원의 금액을 제시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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