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대 좌완 151km 던졌는데, 왜 다음 등판일 안 정해졌나…염갈량 이유 공개 "여러 가지 생각, 지금 말씀드리기가"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LG는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즌 5차전에서 두 명의 투수가 복귀했다. 바로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좌완 투수 손주영. 치리노스는 시즌 초반 팔꿈치 통증을 느껴 4경기(1승 2패) 출전 후 제외됐고, 손주영은 시범경기 기간 우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손주영의 시즌 첫 등판이었다.
두 선수의 복귀 경기 성적은 극과 극이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요니 치리노스는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 패전 투수가 된 반면, 손주영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10일 한화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는 괜찮았다. 다만 4회 나온 볼넷 2개가 아쉽다. 투수의 첫 번째 조건은 무조건 볼넷을 줄이는 것이다. 3회까지는 괜찮았는데, 이후에 힘이 좀 떨어진 것 같다. 어차피 빌드업을 해야 하니까 80개까지 지켜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투심도 나쁘지 않았다. 결국에는 힘도 힘이지만, 볼넷 2개가 문제를 만들었다고 본다. (배)재준이도 마찬가지다. 추가 실점 안 할 수 있었다. 2스트라이크에서 하이볼을 던져 맞았다. 이런 부분들은 배터리 코치, 투수 코치가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손주영의 다음 등판일은 언제일까. 손주영은 이날 34개의 공을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 등판은 모른다. 일단 3일은 쉰다.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는 게 있어서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구본혁(3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우익수)-송찬의(좌익수)-이영빈(1루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재원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허리가 좋지 않은 박해민도 이틀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염경엽 감독은 "해민이는 오늘까지 대수비, 번트 상황이 되면 대타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12일에 선발 출전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LG의 선발 투수는 라클란 웰스.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로 LG에 합류한 웰스는 올 시즌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1.00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4월 22일 등판 기록이 있는데, 8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시즌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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