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복귀에 16% 공약" 결국 11.1%까지 올라간 그 드라마

사진=드라마 '원더풀 월드'

주연 배우가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대역은 시청률 공약으로 16%를 언급했죠. 실제로는 최고 11.1%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024년 방영된 '원더풀 월드' 이야기입니다.

공약과 실제 성적

제작발표회에서 차은우는 김남주가 6년 만에 돌아왔으니 시청률 공약으로 16%는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꺼내 웃음을 안겼습니다. 결과적으로 16%에는 닿지 못했지만, 5회에서 최고 11.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습니다. 최종회 시청률은 9.2%였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그해 금토드라마 중 안정적인 성적이었습니다. 공약은 못 지켰어도 작품의 존재감은 분명했습니다.

사진=드라마 '원더풀 월드'

아이를 잃은 엄마의 선택

이야기는 심리학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은수현이 아이를 잃으면서 시작됩니다. 가해자를 직접 응징한 뒤 복역을 마치고 돌아온 그가 사건의 진짜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이 중심이죠. 복수극의 틀을 쓰면서도 상실과 회복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단순한 장르물과는 결이 다릅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두고 진심이 맞닿는 여백의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휴먼 미스터리라는 장르 표기가 붙은 이유입니다.

사진=드라마 '원더풀 월드'

6년 만에 돌아온 김남주

주인공 은수현을 연기한 김남주는 이 작품으로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습니다. 감정의 진폭이 극단적으로 큰 인물이라 배우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나는 역할이었습니다. 오랜 공백에도 흔들림 없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남편 역의 김강우를 비롯해 오만석 등 중견 배우들이 각자의 축을 담당했습니다. 인물 간의 관계가 계속 뒤집히는 구조라 긴장이 유지됩니다.

사진=드라마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맡은 조력자

차은우는 주인공 곁에서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조력을 넘어 서로의 상처를 비추는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작가는 이들의 관계를 진심이 맞닿은 여백의 로맨스라고 표현했습니다. 나이 차가 큰 두 배우의 조합이 공개 전에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방영 이후에는 작품의 가장 흥미로운 축으로 꼽혔습니다. 멜로로 단정하기 어려운 미묘한 거리감이 끝까지 유지됩니다.

사진=드라마 '원더풀 월드'

무겁지만 끝까지 보게 되는 작품

소재가 무거운 편이라 가볍게 시작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회차마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는 구조라 한번 시작하면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복수극 특유의 통쾌함보다 인물의 내면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감정 소모가 큰 편이니 여유 있을 때 보기를 권합니다. 현재 여러 OTT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드라마 '원더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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