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값을 빼준다?" 당장 계약하라는 아우디 대박 할인 근황
한때 벤츠, BMW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삼사'로 불렸던 아우디. 요즘 국내에서는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장기간의 신차 부재, 마케팅 전략 실패 등의 이유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본고장 독일에서는 일부 라인업의 풀체인지가 연이어 진행되며 국내 시장 역시 도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때 아우디 구매를 노리는 잠재 고객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뉠 것이다. 풀체인지 신차를 기다리는 고객, 그리고 재고 할인을 노리는 고객이다. 아우디는 이미 상시 할인에 가까운 판매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할인 혜택이 더욱 커져 눈길을 끈다. 곧 국내에서도 풀체인지가 예상되는 모델 3종의 10월 판매 조건을 간략히 살펴본다.
A6, A8, Q5 등 3개 모델
1천만 원대 할인이 기본
이번 할인 대상은 대부분 2023년형이다. 앞서 3분기 마지막까지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우디지만, 그럼에도 일부 모델은 재고가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종합 정보 플랫폼 '다나와 자동차'에 따르면 아우디 주력 모델이자 준대형 세단인 A6, 플래그십 세단 A8, 그리고 중형 SUV인 Q5 등 3개 모델이 해당한다.
먼저 A6는 2023년형 재고가 대부분 소진됐으며, 2024년형에도 18%에 달하는 할인율이 적용됐다. 가장 저렴한 A6 40 TDI는 정가 7,100만 원 대비 1,278만 원 저렴해진 5,822만 원에 살 수 있다. 가솔린 사양 중 엔트리 트림인 A6 45 TFSI는 7,240에서 5,937만 원으로,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8,250만 원에서 6,765만 원으로 할인됐다.
Q5는 22% 할인 적용
GV70와 가격대 겹쳐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에서 풀체인지가 진행된 Q5는 22%로 더욱 높은 할인율이 적용됐다. 다만 2023년 모델에 한정되며, 각 파워트레인의 상위 트림인 프리미엄만 재고가 남은 것으로 파악된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6,003만 원에 살 수 있다. 정가 7,695만 원에서 1,692만 원 할인된 가격이다.
쿠페형 SUV인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스포트백은 정가 7,450만 원이다. 이번 할인 적용으로 1,639만 원 저렴해진 5,81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L 디젤 사양인 Q5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정가 7,593만 원 대비 1,670만 원 할인된 5,923만 원이 매겨졌다.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 GV70와 가격대가 겹친다.
최대 할인율 적용된 A8
1억 중반에서 초반대로
플래그십 대형 세단인 A8은 여전히 재고가 남은 관계로 전월 대비 할인율이 대폭 상승했다. 세 모델 중 가장 높은 28%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사양인 A8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정가 1억 4,440만 원에 판매되던 모델이지만, 4,043만 원 할인된 1억 397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같은 엔진을 얹은 롱 휠베이스 사양 A8 L 56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기존 1억 5,440만 원에서 4,323만 원 내린 1억 1,117만 원에 판매 중이다. A8 할인 대상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가솔린 엔진을 얹은 A8 L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1억 1,571만 원이면 살 수 있다. 기존 가격은 4,499만 원 비싼 1억 6,07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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