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은행 두곳에 그가 있었다…리먼 이어 SVB 임원에 이 사람

이강준 기자 2023. 3.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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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 위기를 일으킨 리먼브라더스의 전 최고채무책임자(CFO)가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임원으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폭스뉴스는 전날(현지시간) 조지프 젠틸레 SVB 최고행정관리자(CAO)가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전 CFO로 재직했다는 내용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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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젠틸레 실리콘밸리은행 최고행정관리자(CAO) /사진제공=뉴시스


2008년 금융 위기를 일으킨 리먼브라더스의 전 최고채무책임자(CFO)가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임원으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폭스뉴스는 전날(현지시간) 조지프 젠틸레 SVB 최고행정관리자(CAO)가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전 CFO로 재직했다는 내용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먼브러더스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은행이었으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파산해 금융 위기를 촉발했다. 당시 국내의 증시 역시 리먼브러더스 파산의 여파로 연일 폭락했다.

젠틸레 CAO는 리먼브러더스가 무너지기 1년 전 2007년 회사를 그만두고 SVB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젠틸레의 리먼브러더스 재직 이력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네티즌은 "이번 사태는 리먼 2.0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파산한 두 회사에서 차례로 임원을 담당하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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