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한 독대’ 무산 관측에 “다음주 초 빠른 시일 내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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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다음주 초 만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 독대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 애초 대통령실이 회동 시기를 재보선 이후로 못박은 게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한 대표를 만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 아니었느냐는 등의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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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다음주 초 만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 대표 쪽에서 ‘김건희 라인’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요구하면서 커진 갈등으로 독대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이를 불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면담은 10·16 재·보궐 선거 후 일정 조율을 거쳐 내주 초 빠른 시일 내에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 당시 독대를 재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최근 이를 수용해 재보선 이후에 만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최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요구에 이어 대통령의 인사권인 인적 쇄신까지 거론하며 윤 대통령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이에 정치권에서 독대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 애초 대통령실이 회동 시기를 재보선 이후로 못박은 게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한 대표를 만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 아니었느냐는 등의 관측이 나왔다. 이날 대통령실이 독대를 다음주 초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한 건, 이런 관측에 선을 그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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