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친구 되는 게 현실적”
시진핑의 굴욕적 고백과 중동의 불길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개막한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던진 메시지는 국제 사회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공습으로 괴멸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시 주석은

“중·미가 파트너이자 친구가 되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자 현실적 필요”
라며 사실상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이는 불과 얼마 전까지 ‘신냉전’을
불사하던 패권국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항복 선언’에 가까운 저자세입니다.
특히 이란의 방공망이 증발하고 핵심
지휘관들이 사살되는 전황 속에서,
중국이 이란이라는 전략적 카드를
버리고 미국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은 지정학적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궤멸을 지켜본
중국의 ‘전략적 후퇴’와 양회의 비명
시진핑 주석의 이례적인 유화 메시지는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도적인 군사 행동과 궤를
같이합니다.
2월 28일부터 시작된 공습으로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대 300여 개가 고철이
되고, 트럼프 암살 모의 지휘관과
쿠드스군 사령관이 잇따라 제거되는
광경은 중국 지도부에 거대한 공포를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불침함’이라 믿었던 이란 해군이
단 며칠 만에 괴멸 판정을 받은 것은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에서 미국과 대치
중인 중국에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이번 양회에서 리창 총리는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기존 ‘5% 안팎’에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내수
부진과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란처럼 무력으로 제압당하기
전에 경제적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시 주석의 입을 통해
“친구”라는 단어로 표출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평화의 메시지라기보다,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시간 벌기용
전략이라는 냉혹한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겁먹은 사자라고 얕보지 마라”…
국방 예산 폭증과 첨단 기술의 칼날
하지만 시진핑의 부드러운 화법 이면에
숨겨진 칼날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시 주석이 겉으로는 저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중국의 국방 예산은 4년 연속
7%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무섭게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양회에서는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R&D 예산이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될 전망입니다.
리창 총리가 강조한 ‘AI+’ 개념은
단순히 산업용이 아닙니다.
이는 미사일 정밀도 향상, 무인 드론
떼(Swarm) 작전, 그리고 미국조차
긴장하게 만드는 극초음속 미사일
체계에 고스란히 녹아들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란의 실패를 보며 ‘방공망의
허점’과 ‘정밀 타격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학습했습니다.
시진핑이 미국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하는 동안에도, 중국 인민해방군은
미군의 공격 패턴을 분석하며 AI
기반의 차세대 전쟁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군사대국화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중국의 군사적 팽창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과 친구가 되겠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미국을 이기기 전까지는
절대 정면충돌하지 않겠다는 무서운
인내의 표현입니다.

보이지 않는 내부 숙청과
트럼프 방중의 변수
이번 정협 개막식에서 더욱 눈여겨볼
점은 권력 핵심부의 ‘균열’입니다.
정치국 위원 23명 중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마싱루이 전 신장
당서기가 불참한 사실은 중국 내부에서
피의 숙청이 진행 중임을 암시합니다.

군사적 패배에 대한 두려움과 내부
반발을 억누르기 위한 시진핑의 공포
정치는 오히려 군의 충성심을 독려해
단기적인 전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만간 이뤄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세계사의 물줄기를 가를 결정적 장면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란을 초토화시킨 기세를
몰아 중국에 굴욕적인 양보를 요구할
것이며, 시진핑은 “우리는 친구”라는
프레임으로 미국의 예봉을 피하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합니다.
이란의 붕괴를 본 중국은 겁을
먹었을지언정, 싸울 의지를 버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첨단 AI 무기와 막대한
국방비를 투입해 미군의 약점을
파고드는 ‘더 정교한 괴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저자세는 항복이
아니라, 다음 사냥을 위한 매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