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니 "母가 지어준 이름, 지금은 좋아...어릴 때는 싫었다" (빠더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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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니가 연기자의 길을 꿈꾸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영상에선 배우 전소니가 출연, 문상훈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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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전소니가 연기자의 길을 꿈꾸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선 ‘인프피 전소니 님과 오지 않는 대파막창구이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전소니가 출연, 문상훈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문상훈은 “연기를 어떻게 처음 하고 싶다고 생각했나”라고 질문했고 전소니는 “맨 처음 생각한 것은 사실 그냥 깊이 들어가 보면 사랑 받고 싶었던 마음인 것 같긴 한데 ‘이 세상에 모든 게 유한한데 나중에 내가 사라지더라도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제가 50년 전 영화, 60년 전 영화도 보니까 배우라는 직업으로 마법 같은 일이 가능한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교 때 연극 워크샵을 듣다가 졸업 학년 즈음 됐을 때 영화 워크샵을 들었다. 그러면 이제 거기서 단편 영화들을 만들게 된다. 그래서 거기서 자연스럽게 독립영화로 넘어갔던 것 같은데 처음에 상업 영화 쪽으로 넘어왔을 때 문득 ‘어느 정도 머리가 커서 이 일을 시작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뭐가 감사한지 알고 그리고 뭐가 부끄러운지도 알고. 제가 만약 어릴 때였으면 ‘내 이런 속을 사람들은 모르겠지’ 하고 숨겼을 것 같은 것들이 보이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전소니란 특이한 이름을 짓게 된 계기에 대해 전소니는 “엄마가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운전하면서 가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지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전소니는 “지금은 내 이름이 좋다. 어릴 때는 싫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배우 전소니는 드라마 ‘청춘월담’, ‘기생수: 더 그레이’ ‘남자친구’ 등을 비롯해 영화 ‘소울메이트’ ‘악질경찰’ ‘죄 많은 소녀’에 출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빠더너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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