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기환 펀드매니저 "기후 변화 대응 관련주 반드시 넣어야"
오늘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와 함께 기후 변화 대응 투자법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시장분석, 자산운용 전문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은기환 펀드매니저는 경력 12년의 자산운용 전문가입니다. 하이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을 거쳐 현재 한화자산운용에서 기후 변화 대응 투자에 집중하는 그린히어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 투자 관련해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기환 매니저는 “기후 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또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경제가 전환되는 과정에 잘 대처하지 못 했을 때는 손실을 볼 수도 있다”며 “기후 변화 관련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손실을 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라고 했습니다.
은 매니저는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등을 보면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하는 기업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도 잘 나오고 있다”며 “기후 변화 대응에 꼭 필요한 전기차, 태양광, 2차전지 등의 산업에 투자하면 좋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최근 한 달 사이 50%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은 매니저는 기후 변화 대응의 몇 가지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 같은 재생 에너지는 자연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 저장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에너지의 저장을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 2차 전자와 수소라는 점에서 이 두 섹터에서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은 매니저는 “앞으로 전기 사용량이 2~3배 커진다고 보면, 전 세계 2차 전지 생산량은 10~20배가 늘어나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제조업 역사에서 이런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던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왜 투자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수소 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은 매니저는 “수소는 기후 위기 대응에 꼭 필요하기는 하지만, 아직 배터리만큼 기술이 완성돼 있지 않다”며 “생산, 저장, 이용 등의 수소 관련 밸류 체인을 보면 앞으로 도태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태양광도 투자 포인트는 앞으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전세계 발전의 60~70%까지 늘어난다는 가정을 하면 태양광 발전 설비는 5배 이상 커져야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 관련 소재, 부품, 설비 생산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전세계 태양광 산업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어서 글로벌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은기환 매니저는 기후 변화를 막는 투자의 하나로 K팝 기업 주식도 매수하고 있습니다. BTS, 블랙핑크 등 K팝 그룹들이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영상에서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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