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한 하메네이 보복을”…유로폴, 이란 혁명수비대 온라인 선전 단속 돌입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 5. 19. 20:18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mk/20260519201802116nkzn.png)
유럽연합(EU) 경찰기구 유로폴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전격 차단하는 등 온라인 선전·선동 세력에 대한 전방위적인 단속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유로폴이 지난 2월 13일부터 약 두 달 반 동안 팔로워 15만 명 이상을 보유한 혁명수비대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차단하고 관련 게시물과 링크 등 총 1만4200여 건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2월 EU가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단체로 공식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작전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등 EU 비회원국을 포함해 총 19개국이 국제 공조 형태로 참여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삭제된 콘텐츠 중에는 순교 서사를 동원한 정치적 메시지를 비롯해 혁명수비대를 미화하고 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폭사에 대한 보복을 촉구하는 인공지능(AI) 생성 영상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로폴은 혁명수비대가 러시아와 미국 등 전 세계에 분산된 호스팅 서비스 업체를 통해 웹사이트를 우회 운영해 왔으며 국제사회의 금융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해 ‘디지털 여론 작전’ 자금을 조달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럽 정보당국은 지난 2월 말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혁명수비대가 유럽 각지에서 이스라엘 및 유대인 시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동시에 소셜미디어를 여론 선전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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