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 2000억" 개그맨 심형래, 과거 파산 신청해야 했던 이유 밝히자 모두 충격

1년 수익만 2,000억으로 연예인 중에 1위였던 심형래
파산 신청 후 10년동안 혼자 살아
SBS / 온라인 커뮤니티

개그맨 심형래가 KBS 1TV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지난 1992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 후 19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2011년 이혼 후 10년가량 홀로 지내고 있다는 개그맨 심형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개그맨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인 개그맨 심형래는 지난 1982년 KBS 1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자마자 일약 톱스타 개그맨으로 스타덤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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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척도로 따지면, 당시 최고 인기 개그맨이었던 고 이주일의 인기를 데뷔 7개월 만에 따라잡았고 '유머 1번지'와 '쇼 비디오자키'를 비롯한 1980년대 리즈 시절의 인기로는 그야말로 역대 최고 코미디언이라는 말에 반박이 불가할 정도였습니다.

과거 어린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심형래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 이어 3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지난 1999년 IMF 경제 위기 당시 심형래는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합니다. "못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못하는 겁니다."는 유행어도 있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연예인 소득 1위까지
TV 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

높은 인기에 힘입어 개그맨 심형래의 연예인으로서 금전적 수입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1944년부터 1988년까지 심형래는 개그맨뿐만 아니라 모든 연예인을 통틀어 연예인 소득 1위를 기록합니다. 심지어 지난 1985년에는 조용필까지도 제쳤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리즈 시절 심형래의 인기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을 모두 합친 것보다 대단했으며, 톱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2,000만 원이었는데 심형래는 8,000만 원을 받았고, 그로 인해 전성기 심형래의 1년 수입은 120억, 지금 시세로 치면 약 2,00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개그맨에서 영화 제작자로
영화 '영구와 땡칠이'

개그맨으로서 높은 인기를 기반으로 이후 심형래는 영화계에 발을 디딥니다. 처음에는 배우였습니다. 1980년대 우뢰매와 영구 시리즈 등의 어린이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심형래는 배우로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누립니다.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의 흥행으로는 파산 직전이었던 대원이 기사회생할 정도였습니다.

약 스무 편의 영화에 출연한 심형래는 일본 영화 '고질라' 시리즈를 따라잡는 국산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티라노의 발톱',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용가리', '디 워' 등의 괴수물 영화와 '라스트 갓파더'라는 대형 코미디 영화 제작자로 변신합니다.

용가리 / 디워

영화 제작자로서 심형래는 성공과 실패를 고루 맛보게 됩니다. 지난 1999년 세기말에 개봉을 한 '용가리'는 당시에 보기에도 조악한 CG로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실패를 맛보았고, '용가리'의 흥행 실패로 심형래는 강남 빌딩 등 기존에 모아 두었던 재산을 탕진하며 빚더미에 오르게 됩니다.

국내에서 혹평을 면치 못했던 '디워'는 당시까지 미국 영화 시장에 진출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라는 성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나름 성공을 기록하며 심형래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줍니다.

MBN '신과한판'

하지만 이후 200억 이상을 투자한 대작 코미디 영화 '라스트 갓 파더'가 처참한 흥행 실패를 기록하며 영화 제작자 심형래는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2011년 심형래의 영화 제작사는 문을 닫게 되고, 지난 2013년 심형래는 파산 선고를 받게 됩니다.

파산 신청에 이혼까지
jtbc '1호가 될순없어'

개그맨이자 배우, 영화 제작자인 심형래의 이혼 소식이 들려왔던 때도 이즈음이었는데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개그맨 엄용수 증언에 따르면, 전성기 시절 심형래는 그야말로 최고의 신랑감으로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미스코리아, 톱스타 여배우 등 예쁜 사람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정도로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만날 수 있었다는 심형래였다고 합니다.

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이경애는 선배 개그맨이 심형래가 소득도 최고였던지라 딸을 가진 부모들이 사윗감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최고급 호텔 디너쇼를 열어도 심형래는 자신이 사귀었거나 알고 있는 여성만 채워도 1,000명은 거뜬했을 것이라는 표현까지 덧붙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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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최절정이었던 지난 1992년 10월 10살 연하의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했던 미모의 재원 김주희 씨와 결혼식을 올렸던 심형래는 지난 2011년 결혼 19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합니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당시 영화 '라스트 갓 파더'의 처참한 흥행 실패로 살고 있던 타워팰리스와 재산 모두가 압류가 되며 파산 직전에 몰렸던 심형래였던지라, 이혼 당시 상당한 재력가 집안의 딸이었던 아내의 재산에 손을 못 대게 하려고 위장이혼을 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을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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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후 현재까지 10년가량 홀로 지내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심형래는 지난 2016년 '디워 2' 제작을 위해 중국에서 투자를 받으려다 사드 배치 논란으로  무산이 되고, 2017년 '심형래 유랑극단'을 세워 개그맨 활동을 지속했고, 최근에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사회를 보는 모습이 포착되고,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등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과거의 재산과 인기를 모두 탕진한 상태의 심형래이지만, 그러나 '디워 2' 제작에 대한 도전과, 미국의 디즈니랜드, 일본의 지브리 스튜디오처럼 자신의 오랜 숙원인 한국형 테마파크를 짓겠다는 오랜 꿈을 여전히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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