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하는 설렘 가득한 서울 근교 나들이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일상과는 다른 낭만적인 풍경과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데이트 장소들이 가득합니다.

이국적인 산책길, 감성 넘치는 카페, 그리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들까지. 해외 여행을 갈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서울 근교 여행지에서 마치 해외에 온 듯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평]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

최근 이탈리아 마을이 새롭게 오픈한 유럽풍 쁘띠프랑스 마을은 서울 근교 데이트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새로 오픈한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는, 이탈리아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마을인데요. 이곳은 유럽의 매력을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기념품 상점들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다양한 공연이 무료로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더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고,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 개관 15주년을 맞이하여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니 한번 다녀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두천] 니지모리스튜디오

일본식 테마파크인 니지모리스튜디오는 겨울에도 매우 인기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인데요. 일본 마을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겨울철의 차가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실내 공간을 즐기거나, 얼음이 언 연못을 거닐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죠.

특히 눈이 내리는 날 풍경은 마치 교토에 온 것만 같은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조용한 골목길과 겨울과 어울리는 일본식 가게, 그리고 그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은 이국적인 매력을 한층 더해줍니다. 다가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후유 마츠리’ 축제를 시작하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주] 벽초지수목원

벽초지수목원은 1997년에 작은 물과 나무로 시작되어 2005년, 벽초지 연못을 중심으로 개원한 후 지금은 서울 근교 데이트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12만㎡의 넓은 면적에 동·서양의 정원 27개가 조성되어 있어 각기 다른 테마 속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죠.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수목원의 모습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빈센조',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등 작품 속 풍경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곳에서는 꽃과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구입할 수 있는 화원도 있어 데이트 중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답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벽초지수목원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만끽해 보세요.

[춘천] 제이드가든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파주 벽초지수목원은 약 16만 3500㎡ 부지에 24개의 테마 정원을 조성하여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죠. 입구에 들어서면 이탈리아 토스카나 풍의 방문객 센터와 영국식 화단, 이탈리아풍 웨딩 가든 등이 반겨줍니다.

수목원을 돌아보는 산책로는 ‘나무내음길’과 ‘숲속바람길’로 나뉘며, 각각 약 40~6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겨울에는 나무 내음 길이 더욱 매력적이며, 산책 중 만날 수 있는 카페와 기념품샵도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라 할 수 있어요.

현재 동계 시즌을 맞아 2025년 3월 31일까지 입장료가 5,500원으로 할인 중이니, 서울 근교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용인] 와우정사

서울 근교 데이트하기 좋은 곳 중 가장 의외인 장소. 바로 용인에 위치한 와우정사인데요. 해곡동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있는 사찰로 약 3천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고 해요.

여러 불상 중 절 입구에 세워진 불두와 산 중턱에 있는 와불이 이곳에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죠. 또한 와우정사에는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에서 모셔 온 불상 3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

서울 근교 데이트로 고요한 시간과 함께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와우정사를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