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택, 대타로 등장해 그라운드 긴장감 폭발
‘불꽃야구’ 11화에서 박용택은 선발 제외 후 대타로 전격 투입됐다.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의 등장은 해설진과 팀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모두의 염원을 등에 업은 그의 한 타석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

불안한 외야 수비, 강풍 속 박용택 첫 출전
지명타자로 활약하던 박용택은 이날 수비에도 나섰다. 하지만 유니폼이 펄럭일 정도의 강풍 탓에 외야 수비는 그 어느 때보다 까다로웠다. 팀 내에서는 그의 수비에 대해 불안이 퍼졌고, 김선우 해설도 “삼진이 필요하다”며 걱정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니퍼트 vs 성남고 에이스, 에이스 대결 긴장감 최고조
불꽃 파이터즈의 에이스 니퍼트는 흔들림 없이 위기 상황을 넘겼다. 반면 서울 성남고 역시 에이스 투수를 앞세워 집요한 피칭을 펼쳤고, 투수 교체와 철벽 수비로 파이터즈의 득점 찬스를 무산시켰다. 양 팀 에이스들의 대결이 숨막히는 흐름을 만들었다.

문교원, 결정적 순간 등장…장면 전환의 포인트 될까
파이터즈의 문교원은 극적인 순간 등장해 외야로 향하는 타구를 맞이했다. 타구 방향에 따라 경기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그가 보여준 움직임은 팀원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고, 이후 양 팀 더그아웃은 긴장감 속에 함성으로 가득 찼다.

VAR 요청한 이대호, 심판보다 먼저 외친 자신감
외야 타구 결과를 두고 이대호는 망설임 없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인간 VAR’이라 불리는 그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판독을 이끌었고, 양 팀의 운명을 가를 심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종 결론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결정될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