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관람료 폐지 후 방문객 급증...속리산 관광 활성화 기대 고조

안정은 2023. 6.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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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지 어느덧 한달이 됐습니다.

보은군과 관광업계는 관람료 폐지에 따른 관광객 유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나섰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영주/보은군 관광정책팀장 "앞으로 보은군에서는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에 맞춰 관광 기반시설 확충, 다양한 이벤트,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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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지 어느덧 한달이 됐습니다.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 관광특구를 가보니 상인은 물론 인근 상인들도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과거 충북의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 지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은 속리산국립공원 인근 음식점 거리입니다.

상인들은 초파일이었던 지난주, 문화재 관람료 폐지로 한 해 전보다 3배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광섭/상인
"아침 8시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는데 한 오후 3시까지 계속 올라갔어요 승용차가. 아마 대수는 확인 안해도 몇천 대는 왔어요. 입장료 폐지되고 반응이 엄청 좋은 거예요."

<그래픽>
문화재관람료가 폐지된 지난달 법주사지구 탐방객은 6만9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8천명, 지난 4월과 비교하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신상복, 한상백, 김소전/탐방객
"관람료 없으니까 좋죠. 기분도 좋고 부담도 없고."

"굉장히 피해를 보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관람료가) 없어지고 나니까 단체 관람할 때는 더 좋고."

단체관광 수요도 점차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 9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가 가을산행 기간으로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되면서 등산객들이 과거와 달리 속리산 법주사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영호/관광버스기사
"문장대나 화북 쪽에 있는 산행지로 해서 많이 올라가고 했습니다. 입장료를 감안해서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입장료가 없는 관계로 분명히 이쪽(속리산) 수요가 많다고 확신합니다."

보은군과 관광업계는 관람료 폐지에 따른 관광객 유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대호/보은속리산 관광협의회장
"가족 단위로 관광지를 많이 찾잖아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관광객들에게 이미지를 많이 개선해서 음식도 맛깔나게 좀 하고..."

<전화인터뷰> 박영주/보은군 관광정책팀장
"앞으로 보은군에서는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에 맞춰 관광 기반시설 확충, 다양한 이벤트,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 때 신혼여행과 수학여행의 대명사였던 속리산 관광특구가 과거의 명성을 얼마만큼 되찾을 수 있을 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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