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스테이블코인 도입" 거스를 수 없는 대세 '관련주' 폭등 전망 분석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11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국내에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제 스테이블코인의 단순 허용 여부를 논할 단계는 지났으며 구체적인 구조 설계와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28일 '디지털 G2를 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설계도' 세미나에 참석한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라며 "한국도 통화 주권을 유지하려면 직접 설계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결제 수단을 넘어 디지털 신원 확인과 정부 정책 집행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범용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디지털 기술 수용률과 콘텐츠 경쟁력, 플랫폼 결제 통합력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조건을 갖췄다"라며 "적절한 시스템을 갖추기만 하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 역시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적인 접근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경제성장위원회와 국내 주요 5대 거래소, 그리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는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안도걸 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결제 수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통화 주권 유지 차원에서도 이 사안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도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한국의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도구"라며 "신속하게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논의가 정치권과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코인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코인을 발행하는 코스닥 상장사 다날은 이날 1.35% 상승해 3,380원에 거래를 마쳤고,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위해 '코인통' 지분을 확보한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무려 15.53% 급등한 데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대표적 관련주인 한화투자증권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들어 24%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날 역시 1.71% 오른 4,17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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