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지상은, 출산 앞두고 4년만 혼인신고 "시험관 8번 실패"('동상이몽2')[종합]

▲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장수원-지상은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지상은 부부가 첫 출연했다.

이날 지상은은 "저는 24년차 스타일리스트"라며 그간 자신이 담당했던 가수부터 배우까지 쭉 읊어 놀라움을 안겼다. 그중에는 이종석, 지창욱, 이수혁, 정경호 등 패셔니스타들은 물론 서태지, 박진영 등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다음 주에 출산한다"며 만삭 D라인을 공개하기도. 46세에 드디어 임신하게 된 지상은은 알고보니 무려 9번이나 시험관 시술을 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공개된 부부의 일상은 투닥투닥 티격태격하며 서로 무척 사랑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중 아내는 장수원이 거의 매일 술 마시러 나간다고 호소해 '웃픔'을 자아내기도.

또한 장수원은 임신한 아내를 위한 크랩 요리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아내는 "사실 남편이 지난해 10월에 보라카이에서 크랩 식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장수원이 만든 음식 비주얼을 본 은지원은 "저 정도면 술 더 마셔도 된다"고 큰소리를 땅땅 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를 하러 가는 특별한 일정도 소화했다. 지상은은 "저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남편이 조금씩 미뤄가면서 얘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행복해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좀 일찍 해주지 그랬어"라며 '로봇' 장수원을 타박했다. 특히 장수원은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 행복한 아내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온 장수원의 심심한 농담에도 지상은은 웃음을 빵빵 터뜨렸고, 반면 넘쳐나는 감성과 감정을 가진 아내에게 묵묵하게 맞춰주는 남편 장수원의 모습에 MC들은 "정말 잘 어울리는 부부"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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