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preview] '황선홍vs신태용' 한 명은 올림픽 못 나간다...한국과 인니, 운명의 8강전

오종헌 기자 2024. 4. 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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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만났다.

운명의 장난 속에 한 명은 올림픽을 향한 도전이 8강에서 마무리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준으로 통산 전적은 황선홍 감독이 5승 4무 2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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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좌)과 황선홍 감독(우)
사진=포포투. 한국의 황선홍 감독
사진=포포투.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

[포포투=오종헌(도하)]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만났다. 운명의 장난 속에 한 명은 올림픽을 향한 도전이 8강에서 마무리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이다. 한국은 대회 개막 전부터 해외파 차출 불발,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UAE와의 첫 경기에서 이영준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중국을 2-0으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그리고 만나게 된 '라이벌' 일본. 1위 결정전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중국전과 비교해 무려 10자리를 바꾸는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전반전은 분명 쉽지 않았다.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후반 30분 김민우의 결승골로 일본을 잡아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

조 1위와 선수들 체력 안배 모두 얻었다. 이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차전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재정비한 뒤 호주, 요르단을 연파하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요르단을 상대로는 무려 4골을 폭발시켰다.


이번 경기는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의 맞대결로도 화제를 모은다. 황선홍 감독이 부산과 포항, 신태용 감독이 성남을 이끌 당시 맞붙은 적이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준으로 통산 전적은 황선홍 감독이 5승 4무 2패로 앞선다.


사진=포포투. 한국 훈련 모습
사진=포포투. 인도네시아 훈련 모습

하지만 이제 전혀 다른 팀에서 서로를 상대한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 8강에서 승자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더 가까워진다. 대회 3위 안에 입상하면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반대로 패자는 올림픽 진출 희망이 사라진다.


날씨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킥오프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이다.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지만 해가 지면 비교적 선선한 편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전이 예상된다.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인도네시아의 역대 두 번째 올림픽행. 둘 중 한 쪽의 도전은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사진=AFC. 1956 올림픽 이후 첫 올림픽을 노리는 인도네시아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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