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유입 급증하자 6만5000달러 돌파

김수정 기자 2024. 9. 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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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연준이 0.5%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한 데 이어 또다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와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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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미지.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5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2.93% 상승하고 일주일 전 대비 3.55% 올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 대비 6.96% 오른 26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펀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25일 하루 동안 1억8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일에도 989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ETF에서도 자금이 대거 유출됐던 것과 크게 비교된다.

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연준이 0.5%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한 데 이어 또다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와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8점으로 ‘중립’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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