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추석’ 장보기는 1시간 내로 끝내야...식중독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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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가을 폭염이 맞물리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장보기를 1시간 이내에 마치고 고기·생선을 마지막에 구매하는 등 '추석 장보기 요령'을 안내했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9월에 가장 많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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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가을 폭염이 맞물리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장보기를 1시간 이내에 마치고 고기·생선을 마지막에 구매하는 등 ‘추석 장보기 요령’을 안내했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9월에 가장 많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9월 모두 121건의 식중독이 발생해 연간 발생 건수의 33.7%를 차지했다. 특히 7∼8월보다 9월에 가장 많은 43건(환자 수 1590명)의 식중독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식재료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장·냉동식품, 육류·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고 조리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밀가루·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특히 육류·어패류는 가장 마지막에 구매해 신선도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명절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고, 보관 시에는 상온보다 냉장 보관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조리 음식을 온라인 구매할 경우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해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고 섭취 시 반드시 재가열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냉장식품 5℃ 이하 냉동식품 -18℃ 이하 보관, 날음식과 조리음식 칼 ·도마 구분 사용, 물 끓여 마시기, 육류 중심온도 75도(어패류 85도)로 1분 이상 익히기, 식재료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특히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건강기능식품임을 나타내는 도안이나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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