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만난 남자 동생과 10년 동안 지내다가 결국 결혼한 톱스타

지금보면 웹소설 같다는 박세영과 곽정욱 부부의 러브 스토리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은 2022년 1월 결혼해 많은 화제를 불러온 주인공들이었다. 같은 배우 커플이 연애하다 결혼한 만큼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너무나 특별해서 자연스럽게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지금도 소개되었을 정도였다.

두 사람의 실제 인연은 2002년 방영한 KBS 2TV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때였다. 당시 두 사람은 이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던 시기로 곽정욱은 이슬이와 풀잎이 자매의 조상 격인 최준근 역으로, 박세영은 예예의 학교 친구인 최유라 역으로 잠깐 나왔다. 이때 까지만 해도 둘 다 단역이고 촬영시기도 달라서 만날일이 없었다.

그러다 2013년 두 사람은 KBS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하며 진짜 인연을 맺게 된다. 박세영은 극 중 전교 1등 여고생 송하경을 연기해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엄친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곽정욱은 이와는 정반대인 학교의 문제아 학생인 오정호로 출연해 특유의 반항적이고 날라리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 작품을 통해 주목을 받게 되었다.

성향상 전혀 어울리지 않은 두 사람이었지만, 실제 촬영 당시에는 친한 누나,동생 사이로 인연을 맺으며 사적으로도 여러번 만남을 가지며 친분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참고로 박세영이 1988년생, 곽정욱이 1990년생 이다.

그런 친분 덕분이었을까? 같은 또래였던 두 사람은 자주 만남을 갖다 보니 서로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다가 2022년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데 <학교 2013>에서 만났다는 인연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캐릭터를 빗대어

같은 학교 출신 전교 1등과 날라리가 성인이 되어서 결혼한다"

라는 애정어린 '드립'들이 출몰하기도 했다. 어쨌든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지금도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차기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박세영은 2022년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과 영화 <스켈라>를 선보인데 이어 아직까지 차기작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태며

곽정욱은 2023년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 출연 이후 계속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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