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때문에 아파트 3채 날렸다…‘망했을 때 결혼’ 류승수, 무슨일이

배우 류승수가 가족으로 인해 아파트 3개가 날린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배우 류승수가 가족으로 인해 아파트 3개가 날린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가족과 함께 제주살이 4년 차인 제주도민 류승수가 게스트로 나왔다.

아귀 ‘간’을 먹고 “너무 싱싱하다”고 말한 전현무에 대해 류승수는 “맛이 있니? 아무 맛도 안난다”라고 의아해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이거 정력에도 좋대”라고 말하자 류승수는 “결혼한 사람은 안 먹어도 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형이 나랑 비슷한 나이에 결혼하지 않았냐”며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이에 류승수는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다”며 “결혼이라는 건 사실 네가 하고 싶다고해서 하는게 아니다. 결혼하려면 큰 이벤트가 있어야 된다.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나는 망했을 때 결혼했다”고 했다.

그는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망했다”며 “무려 아파트 3채 규모였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가족이다”라며 “그래서 말을 못한다”라고 했다. 류승수는 인생의 가장 큰 고비에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