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교통사고로” .. 장애를 딛고 화가가 된 여배우의 남동생

배우 황신혜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생 황정언의 구족화가 전시회 참석 소식을 전했다.

구족화가란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의미한다.

황신혜는 전시회 현장에서 동생을 격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동생의 열정과 노력을 지지했다.

황정언, 30년 전 교통사고 이후 화가로 전향

황신혜는 “30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남동생이 구족화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언의 작품들은 인사동 경인 미술관 제3전시관에서 오는 9월 10일까지 전시되며, 황신혜는 동생의 작품을 보고 매우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1983년 MBC 16기 탤런트로 데뷔한 황신혜는 드라마 ‘야망의 세월’, ‘신데렐라’, ‘공주가 돌아왔다’ 및 영화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주노명 베이커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 출연한 뒤 연기 활동을 잠시 쉬고 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을 운영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지셨군요, 너무나 힘드셨을텐데 , 이렇게 멋진 화가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나의 마음도 너무 아팠을 거 같아요, 끝까지 두 분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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