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언론의 자유≠언론의 특권’… 이재명 대통령의 반박

노희근 2026. 3. 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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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조폭 연루설' 보도 관련 사과 요구에 대한 SBS 노동조합의 반발에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반박했는데요.

앞서 이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장영하 씨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며 해당 의혹을 2018년 처음 보도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직접 사과를 요구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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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조폭 연루설’ 보도 관련 사과 요구에 대한 SBS 노동조합의 반발에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반박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SBS 노조를 비판한 글을 인용하며 이같이 썼죠.

정치적 목적으로 사실 왜곡하고 거짓 유포한다면
언론은 일반인보다 더 큰 책임 지는 것이 타당해
이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가 언론의 특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론직필의 책임을 외면한 채 정치적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유포한다면 그 악영향에 비춰 언론은 일반인보다 더 큰 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자유와 권리만큼 책임과 의무를 지는 것이 특권 설정을 금지하는 헌법에도 부합하고, 일반적 상식에 비춰서도 공정하고 타당하지 않느냐”며 “책임없는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결국 자신의 자유와 권리마저 해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건물의 대형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장영하 씨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며 해당 의혹을 2018년 처음 보도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직접 사과를 요구했었죠.

같은 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으나, SBS 노조는 “사과 요구라는 압박으로 언론의 독립을 침해하지 말라”고 반발했습니다.

SBS 노조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파타야 살인사건’의 피해자와 재판 기록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내용을 확인해 보도한 것”이라며 “언론의 고유한 기능인 공적 인물에 대한 검증”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노희근 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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