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지역 주도 이러닝’ 법안 발의…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시동

이봉한 기자 2026. 4. 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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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센터 기능 확대·플랫폼 구축 포함
5조 시장 급성장…지역 산업·교육 연계 강화
▲ 구자근 국회의원

지역 주도형 이러닝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갑)은 22일 지역 중심의 이러닝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러닝센터 기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이러닝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러닝 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교육 확산 흐름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시장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온라인 기반 학습 수요 증가에 따라 제도적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이러닝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이러닝 산업 수요시장 규모는 5조 9659억 원에 달했으며, 국내 사업체의 이러닝 도입률도 2020년 10.6%에서 2024년 38.1%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결합되면서 교육을 넘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현행 이러닝산업법은 이러닝센터의 기능을 교육·컨설팅·인력양성 등에 한정하고 있어 지역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격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러닝센터의 기능에 △지역산업과 연계한 직업·평생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이러닝 콘텐츠 활용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운영 등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지역 중심의 이러닝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며,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구자근 의원은 "이러닝 산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이 주도하는 이러닝 생태계를 통해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