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유선은 MBC ‘선덕여왕’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KBS 2TV ‘참 좋은 시절’ ‘고맙다, 아들아’ SBS ‘자이언트’ ‘달려라 장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단아한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아왔습니다.

데뷔 이후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 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윤유선은 2024년 KBS 연기대상에서 '미녀와 순정남’으로 여자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판사 남편과 ‘결혼 후회’한다는 연예계 최초 법조인과 결혼한 탑배우
윤유선은 지난 2001년 이성호 판사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윤유선은 2001년 판사 이성호와 결혼하며 법조인과 결혼한 첫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윤유선은 한 방송에서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경솔했다. 지금은 많이 후회한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결혼 후 함께 살면서 종종 다툼도 있었지만, 이는 각자의 직업적 특징에서 비롯된 일들이었는데요.

판사였던 남편 이성호는 다툼 중 윤유선에게 “연기하냐?”고 물으며 날카로운 말을 던졌고, 윤유선 역시 남편에게 “재판하냐?”며 응수했습니다. 이러한 직업병에서 비롯된 의견 충돌은 때로는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극복해 나갔습니다.

윤유선의 남편은 유머러스한 발언으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부부동반 모임에서 다른 남편들이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말한 데 반해, 윤유선의 남편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윤유선이 이에 대해 묻자 남편은 “다른 여자와 한 번 살아보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어, 이에 윤유선은 “인정, 다른 분이랑 사세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윤유선의 남편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사법시험(37회)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법 등에서 27년간 판사로 재직하다 올해 초 퇴임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합류해 갈등을 겪는 부부들에게 법률적 식견과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새 조정장으로 출연했습니다.

윤유선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함께 잡은 SBS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에서 싱글맘으로 사는 딸을 안타까워하며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은 엄마의 심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한편, 최근에도 배우 윤유선은 재벌X형사,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제목 및 내용을 무단 복제 및 모방하는 경우 모니터링 팀이 적극적 서칭하여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