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하나 SNS
배우 박하나가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새신부의 설렘을 전했다. 박하나는 지난 16일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게시하며 결혼이 가까워졌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사진 속 박하나는 어깨를 드러낸 튜브톱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레스 사이로 드러난 뚜렷한 쇄골 라인과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인다.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움을 살렸고, 차분한 미소에서는 예비 신부의 설렘과 행복이 묻어난다. 박하나는 “이날을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나는 오는 6월 21일 전 프로농구선수이자 최근까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으로 활동했던 김태술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태술은 2007년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해 화려한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 제2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구단 측은 팀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태술 감독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그가 지휘한 고양 소노는 이번 시즌 8위(19승 35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감독직 해임 발표 이후 공개된 결혼 소식은 일각에서 의외라는 반응을 자아냈지만 박하나는 오히려 솔직한 손편지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해요”라고 시작된 손편지에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하나의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닮아 결혼을 결심했다”며 “많은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