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직자 3명 줄퇴사‥노조 "직장괴롭힘 의혹, 당 조치도 미흡"

손하늘 sonar@mbc.co.kr 2023. 3. 14. 1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한 부서에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당직자 3명이 잇따라 퇴사하거나 사직서를 내자, 노동조합이 당의 대응이 부실했다며 사건을 전면 재조사하고 정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사무직당직자노동조합이 당 인사위원장에게 제출한 요구사항에 따르면 최근 중앙당 모 부서에서 주임급 당직자 2명이 퇴사했고, 같은 부서 과장급 당직자 1명도 사직서를 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음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한 부서에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당직자 3명이 잇따라 퇴사하거나 사직서를 내자, 노동조합이 당의 대응이 부실했다며 사건을 전면 재조사하고 정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사무직당직자노동조합이 당 인사위원장에게 제출한 요구사항에 따르면 최근 중앙당 모 부서에서 주임급 당직자 2명이 퇴사했고, 같은 부서 과장급 당직자 1명도 사직서를 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해당 팀원들은 지난해 9월 정기 인사 이후 국장의 괴롭힘으로 노동환경이 악화했다며 인사팀에 고충 신고를 했지만, 피해자는 같은 사무실 안에서 자리를 옮기고 일부 업무에서 배제된 반면, 가해자로 지목된 국장에게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습니다.

노조는 "인사팀에 정상적으로 고충 신고한 만큼 정상적인 조사와 정당한 조치를 기대했지만, 피해자의 고충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고, 당의 전반적인 노동환경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와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 등을 취해달라고 당 인사위원장에게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국장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해당 국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부적절한 하극상을 당하면서도 당사자를 달래가며 최선을 다해 부서를 이끌어왔다"면서 "괴롭힘이 있었다는 주장에는 어떠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도 없고, 이를 반박할 증빙자료도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사위원회가 열리면 충분히 소명하겠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있는 부서의 일로 당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조에서 문제를 제기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상대로 진술을 듣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3980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