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생과 배우, 예상 밖의 첫 만남
2000년, 한 나이트클럽에서 배우 강성진은 한 여성과 처음 인연을 맺는다.
한쪽은 친구의 생일 파티, 다른 한쪽은 야구 창단식 뒤풀이 자리였다.
서로 다른 이유로 같은 공간을 찾았고,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이후 두 번째 만남도 같은 장소에서 이어졌다.
당시 그녀는 배우 차태현의 팬이었고, 그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지만 그 자리에 있던 건 차승원과 강성진이었다.
이 여성은 이후 걸그룹 ‘S’로 데뷔한 이현영이다.

연애로 이어진 인연, 그리고 데뷔
두 번째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이현영은 이듬해인 2001년 걸그룹 ‘S’ 멤버로 데뷔했지만 팀은 짧은 활동 끝에 해체됐다.

5년 열애 후 결혼, ‘연예계 대표 부부’로
5년간의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했다.
결혼식에는 첫 만남의 연결고리였던 차태현과 차승원이 참석했고, 차승원이 사회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당시 두 사람은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릴 정도로 외모와 나이 차이에서 오는 대조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결혼 20년 차를 맞은 현재, 두 사람은 세 자녀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방송에 출연한 강성진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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