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살면 좋다고?" 11년 산 제주 떠나 서울에 60억 주고 집 샀다

[땅집고]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작년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500만원에 매입했다. 주택 규모는 지하1층~지상2층으로 연면적이 100평에 달한다.

[땅집고]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 /조선DB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3, 이상순이 4분의1이며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제주에 거주하다가 서울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여러 차례 알렸다. 지난달 방송인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이사한다고 밝혔다. 이상순 또한 “더 부지런하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이상순은 김범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전원주택 같은 데 사는 걸 꿈꾸지 않냐. 근데 집 바깥일이 너무 많다. 풀도 맨날 베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 먹고 그렇게 살려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평창동에는 가수 서태지 윤종신,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혜수 등이 거주하고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했다.

글=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