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전, 그냥 부치지 마세요'이것' 하나로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해물부추전을 부칠때 오징어나 홍합, 새우를 일일이 손질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트나 냉동코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물모둠하나만 준비하면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이미 손질된 오징어, 새우, 홍합 등이 적절히 섞여 있어 해동만 하면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물기만 잘 제거해 부침 반죽에 넣으면, 전문점 못지않은 해물부추전이 집에서도 간단히 완성됩니다.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해물에서 나오는 감칠맛 덕분에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이 살아나는 것이 장점입니다.

부추는 예로부터 기력을 북돋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혈 순환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고 냉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부추 속 황화합물과 철분, 비타민C는 간 기능 강화, 면역력 향상, 소화 촉진에도 효과적입니다.중년 이후 면역력과 기초 체력이 떨어질 때 부추는 식탁 위의 천연 보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추만으로 부치면 식감은 좋지만 풍미가 조금 부족하다는 분들도 계십니다.그럴 땐 단 하나의 재료만 추가해보세요. 바로, 해물모둠입니다.

해물부추전

재료 준비
부추 1줌
해물모둠 1컵
양파 1/4개 (채 썰기)
부침가루 4큰술
물 3~4큰술
소금 약간
식용유 또는 들기름

해물모둠은 해동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 제거해 주세요. 물이 많으면 부침 반죽이 질어지고 바삭하게 부쳐지지 않습니다.

부추는 4cm 정도로 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 썹니다. 부침가루와 물을 섞어 부침 반죽을 만들고, 해물과 야채를 함께 넣고 섞습니다.

소금은 해물 자체에 간이 배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식용유에 살짝 섞으면 고소함이 배가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해물부추전의 핵심은 손질 없이 바로 활용 가능한 해물모둠이라는 점입니다.오징어나 새우, 홍합을 따로 사서 손질하려면 손도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리죠.하지만 해물모둠을 쓰면 바로 해동만 하고 넣으면 되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게다가 다양한 해산물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해산물 각각의 맛이 부추전 속에서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풍미가 만들어집니다.

오늘 저녁, 부추만 부치지 마시고 해물모둠 한 줌 넣은 해물부추전으로맛과 건강, 그리고 간편함까지 다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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