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2027년부터 5년간 활용키로
송진호 기자 2024. 7. 10. 03:01
서울시가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개조하는 동안 잠실 주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쓰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2027년부터 한동안 잠실 주경기장에서 안방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시는 송파구 잠실돔구장 건립 공사가 진행되는 약 5년간 대체 구장 활용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잠실야구장 자리에 돔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잠실야구장을 안방 구장으로 사용 중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2026시즌까지 잠실구장을 사용하고, 2027∼2031년에는 대체 야구장을 쓰게 됐다.
경기장 좌석은 그라운드 거리 등 관람 여건을 고려해 내·외야를 중심으로 1∼2층에 총 1만8000여 석 규모로 조성한다. 향후 관람객의 안전이 확인되면 3만 석 이상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시는 잠실 주경기장 축구장과 육상 트랙을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맞춰 프로야구 필드로 교체할 예정이다. 일부 실내 공간은 더그아웃과 선수 지원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시와 KBO, LG, 두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차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대체 야구장 마련 계획을 논의해 왔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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